윤석열의 12.3 불법 비상계엄 1년을 앞두고 국회가 계엄 관련 주요 공간을 두루 탐방하는 '다크 투어리즘'을 추진하는 가운데, 우원식 국회의장이 다크투어의 전문해설봉사(도슨트)로 직접 나선다. 또한 국회의사당 정문에 국회에는 어떤 정신이 담겨야 하는가라는 주제의 글귀가 설치될 예정이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26일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12.3 불법 비상계엄 1년을 앞두고 국회가 준비하고 있는 행사들을 소개했다. 이 자리엔 국회의장 행사기획자문관인 탁현민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도 동석했다.
"다시는 이런 일 있어선 안 돼"... 잊지 않기 위한 다크투어이날 12.3 계엄의 밤 월담 당시의 외투를 입고 출연한 우 의장은 '12.3 다크투어'의 의미에 대해 "전 세계에 유례가 없는 민주주의 회복력을 보여준 대한민국에서 국민들께 당시 현장을 설명하고, 함께 그날의 일을 기억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기억하는 행사"라고 설명했다. 통상 '다크투어'는 역사적 비극을 사회 구성원들이 잊지 않기 위해 곱씹어보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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