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추경호, 내란 공범…지시 따른 국힘 의원도 모두 공범”

132844704.1.jpg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6일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체포동의안 표결을 하루 앞두고 “내란 수괴 피고인 윤석열의 지시 혹은 요청을 받아 의도적으로 의원총회 장소를 변경한 것이 사실로 확인된다면 추 전 원내대표는 내란의 중요 임무에 종사한 내란 공범이고 그런 지시에 따른 국민의힘 의원들도 모두 내란 공범에 해당될 것”이라고 주장했다.정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추 전 원내대표는 윤석열이 불법 계엄 당시 의원총회 장소를 수차례 변경하면서 국회의 계엄 해제 표결을 의도적으로 방해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총을 든 계엄군이 국회로 들이닥쳐 당직자, 보좌관, 시민과 대치하고 계엄군이 국민의 힘 정책위의장실 창문을 깨고 진입하는 긴박한 상황 속에서 의원총회 장소를 국회 밖으로 공지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처사”라며 “일반 시민도 국회를 지키기 위해 국회로 모였는데 국회의원을 국회 밖으로 나가도록 유도했다는 의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