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호 논산시의원 "배수펌프장 10분 지연도 농가엔 치명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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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논산시의회가 여름철 집중호우 대응의 핵심 시설인 배수펌프장 관리 실태를 점검하며 통합 대응체계 마련을 요구했다.

논산시의회는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사흘째인 27일, 건설과를 대상으로 감사를 진행했다. 이날 장진호 의원은 "시가 관리하고 있는 펌프장 7곳은 대체로 적정 시간에 가동되고 있다"면서도 "현장 농가들은 펌프 가동이 10분만 늦어져도 피해가 크게 느껴진다"고 강조했다.

장 의원은 특히 원예작물 밀집 지역의 배수 지연 위험을 경고했다. 그는 "하우스 농가는 배수 능력이 떨어져 10~20분 차이로 침수 피해가 결정된다"며 "정확한 예측과 선제적 대응이 필수"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정진한 건설과장은 "직접 관리하는 7개 펌프장은 강우 예보 시 1~2시간 전에 현장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큰 문제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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