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정현(대전 대덕구·국회 행정안전위원회)국회의원이 구직자의 면접 교통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채용절차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26일 대표 발의했다.
이번 개정안은 구직자가 면접시험에 응시하기 위해 부담하는 교통비를 구인자가 지급할 수 있도록 하고, 세부 기준과 절차는 지방자치단체 조례로 정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박 의원은 "면접 준비에 소요되는 경제적 부담을 완화해 구직자의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넓히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청년 구직자 면접 비용, 1회 평균 5만 원최근 고용난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청년층을 중심으로 면접 준비에 따른 비용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2020년 한 취업포털이 구직자 152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면접 1회당 평균 지출액은 약 5만 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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