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형 탄소 포인트 기부 나눔, 재활용 분리배출 기준 표준화, 실용적인 자원순환 채널 운영 등 책상에서 나오기 어려운 생활밀착형 제안들이 나왔습니다. 하나하나 소중하게 검토하고 도정에 적극 반영하겠습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대한민국 첫 기후정책회의인 '경기도 기후도민총회'로부터 20개의 정책권고문을 받아들고 한 말이다.
김동연 지사는 27일 SNS를 통해 "지난 6월 출범한 이후 5개월간의 숙의와 공론을 거친 기후도민총회의 정책권고문을 받으니 깨어있는 시민의 힘에 대해 더욱 자신감과 확신을 갖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시민의회'는 제 오랜 꿈 중 하나였다. 정부나 전문가가 아니라 평범한 시민들이 집단지성을 발휘해 풀 수 있는 문제들이 있다고 믿어왔기 때문"이라며 "소중한 시간을 내서 기후도민총회에 참여해주신 120명의 회원 여러분, 감사하다. 여러분은 영원한 경기도의 '기후도민대사'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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