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종묘 차담회 의혹’ 신수진 前 비서관 재소환

132856570.1.jpg김건희 여사의 종묘 사적 이용 의혹을 수사 중인 특별검사팀이 27일 신수진 전 대통령실 문화체육비서관을 재차 소환했다.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 박상진 특검보는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을 통해 “종묘 차담회 건 관련 피의자 신수진 전 비서관을 오전 10시부터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달 14일 참고인 자격으로 그를 부른 뒤 이달 4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를 적용해 조사한 바 있다.신 전 비서관은 국가유산청 궁능유적관리본부에 종묘 신실을 개방하라는 지시를 한 의혹을 받는다.임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궁능유적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9월 2일 오전 8시부터 진행된 종묘 차담회 관련 사전 답사에서 문체비서관실이 주도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또 신 전 비서관 등이 참여해 사전 점검을 거치는 끝에 김 여사가 참석하는 차담회 장소로 망묘루가 최종 확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여사는 이튿날인 3일 오후 2시50분께 소방문에 도착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