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에게 전한길이란? "하나님의 귀한 선물"

IE003551119_STD.jpg

12.3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고 있는 윤석열씨에게 구속·재판의 시간은 "고난"이고, 전직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는 "하나님이 대한민국에 보내주신 귀한 선물"이었다. 전한길씨는 28일 자신이 운영하는 매체에 윤석열씨가 쓴 편지 전문을 공개했다. 해당 편지는 지난 26일 작성된 것으로 표기돼 있다.

윤씨는 해당 편지에서 "전(한길) 선생님이 하나님이 대한민국에 보내주신 귀한 선물이라 생각한다"면서 "전 선생님의 안전과 건강을 지켜달라고 하나님께 아침, 저녁으로 늘 기도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11월 26일치 윤씨의 편지는 과거 전씨 편지에 대한 답장 성격임을 알 수 있다.

그는 전씨에게 "해외활동으로 힘드실 것으로 안다"면서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며 공의로운 활동으로 평강과 기쁨을 찾는 것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자신을 옹호하는 정치 평론 콘텐츠를 공적인 성격으로 규정한 것.

"저 역시 옥중이지만 제가 할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쓴 윤씨는 "하나님은 이 나라를 절대 버리지 않을 것이며 자유, 평화, 복음, 통일을 이뤄주실 것을 굳게 믿으며 기도하고 있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우리 모두가 지금 겪고 있는 이 시간이 고난 같지만 '고난 당하는 것이 내게 유익이라' 하셨으니, 이는 하나님의 섭리가 허락하신 시간"이라고도 덧붙였다.

전체 내용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