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 1억 수수 혐의’ 권성동, 내달 17일 변론 종결

132862426.1.jpg통일교 측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 된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 1심 변론이 다음 달 마무리 될 예정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우인성)는 28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권 의원의 2차 공판을 진행했다.이날 재판부는 “오는 12월 17일에 양측 최종 의견과 피고인 최후 진술을 듣겠다”며 1심 변론을 종결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권 의원은 “(최후 진술을) 10분 안에 끝내겠다”고 했다. 통상 변론이 종결된 뒤 1~2개월 이내 선고가 내려지는 점을 감안하면 내년 초 1심 결론이 나올 수 있다.한편, 윤영호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은 이날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했으나 “권 의원과 같은 혐의의 공여자로 재판받고 있고, 해당 부분은 재판에서 위법수집증거에 대한 법리적 쟁점을 다투고 있다”며 증언을 거부했다. 추후 재판부는 윤 전 본부장의 배우자이자 통일교 전 재정국장 이모씨 등을 증인으로 부를 계획이다. 권 의원 측도 이날 김건희 특검팀(특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