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배터리 안성캠퍼스는 K-배터리 혁신의 안성맞춤 거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경기도가 현대차그룹의 미래 모빌리티 배터리 특화 연구 개발 거점인 안성 배터리 연구소(안성캠퍼스) 유치에 성공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8일 안성시 서운면 제5일반산업단지에서 차세대 배터리 연구소 설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하면서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하고, 연구 개발과 제조가 융합되는 시설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투자협약에는 현대차그룹, 안성시, 경기주택도시공사(GH), 윤종군 국회의원이 참여했다. 경기도는 이번 협약으로 경기 남부지역이 미래 모빌리티 혁신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 것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 배터리 안성캠퍼스 유치는 경기도의 전방위적인 협상과 행정 지원의 결과다. 현대차의 요구조건에 부합하는 최적의 부지를 신속히 제시하고, 대규모 시설 운영에 필요한 인프라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특히 경기도는 전력공급을 조기에 확보하기 위해 한국전력과 긴밀한 협의에 나섰으며, 산업단지 계획 변경, 추가 물량 배정 등 주요 인허가를 신속하게 처리해 기업의 조기 착공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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