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세로 해외유람"논란에... 행안부까지 나섰다

전국적으로 지방의회 의원들의 외유성 연수가 근절되지 않고 계속 반복되고 있다. 말은 연수지만 사실상 '놀러간다'는 불신이 팽배해 있는 상태다.

이를 두고 당사자들은 '그 나라의 문화를 체험하는 것도 연수의 한 과정'이라고 주장할지 모른다. 그러나, 개인이 아닌 주민의 대표자로서 신분을 망각해선 안 된다.

국민권익위원회 점검 결과... 이게 진짜 연수?

2014년 12월 국민권익위원회(아래 권익위)가 243개 지방의회의 국외출장 실태를 전수 점검(2022년 1월부터 2024년 5월까지)했다.

조사 결과 243개 지방의회는 최근 3년간 915건 출장을 가면서 약 355억을 예산으로 지출했다. 지자체 예산으로 출장을 가면서 의원이 동행한 출장까지 합하면 1400건에 약 400억 원이 지출됐다. 그렇다면 이에 걸맞게 내용은 충실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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