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간 장동혁 "민주당 폭거가 계엄 불러"...'사과하면 국민의짐' 피켓 등장

IE003554301_STD.jpg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2·3 비상계엄 사태를 두고 "책임을 무겁게 통감한다"면서도 계엄의 원인을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대통령에게 돌렸다.

장 대표는 28일 오후 대구 동성로에서 열린 '민생회복 법치수호 국민대회'에서 "우리가 흩어지고 분열한 결과 이재명 정권이 탄생했음을 기억해야 한다"며 "작년 계엄을 통해 민주당의 무도함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그는 "민주당의 의회 폭거와 국정 방해가 결국 계엄을 불러왔다"며 "그렇지만 결과적으로 많은 국민께 혼란과 고통을 드렸다"고 말했다. 이어 "충성스러운 군인들이 재판장에서 시련을 겪고 있고, 민주당의 무모한 적폐몰이로 공무원들까지 사찰 위협에 시달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 대표는 "민주당의 폭거로 민생이 파탄 나고 국가 시스템이 무너졌는데도 우리는 막아내지 못했다"며 "뿔뿔이 흩어져 계엄도, 탄핵도 막지 못했다. 내란몰이와 민생 파탄으로 1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이재명 독재를 막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전체 내용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