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를 상대로 이른바 ‘진술회유’를 위해 ‘술파티’를 벌인 의혹에 대해 법무부가 일부 사실관계를 파악했다. 또 검찰 고위직 출신 변호사가 이 전 부지사를 회유하려 한 사실이 있는 것으로 법무부는 판단하고 있다.28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법무부가 이재명 대통령과 이 전 부지사 등이 연루된 ‘대북 송금 사건’에 대한 검찰의 수사 과정 전반을 감찰한 결과, 연어·술파티가 있었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는 올 9월 17일 특별점검팀에 연어·술파티 의혹에 대한 감찰을 지시했다. 특별점검팀은 이 전 부지사가 주변 수용자들에게 ‘오늘 검사랑 김성태 쌍방울 회장과 한잔했다고 말했다’는 진술을 토대로 연어·술 파티가 있던 날은 2023년 5월 17일로 특정된다고 결론 내렸다. 김성태 전 회장이 수용 기간 외부 도시락과 다과를 수시로 제공받았다는 주장도 사실이라고 판단했다. 수원지검 1313호 검사실에서 조사받던 중 점심·저녁 시간이 되면 김 전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