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한동훈 ‘당원게시판’ 조사 착수… 내분 격화될듯

132866880.3.jpg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12·3 비상계엄에 대해 “많은 국민들께 혼란과 고통을 드렸다”며 “그 책임을 무겁게 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 모두가 우리 당이 제대로 싸우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당내 소장파를 중심으로 계엄 1년을 맞아 사과해야 한다는 요구가 커진 가운데 직접 사과 대신 유감을 표명한 것. 이런 가운데 당 당무감사위원회는 한동훈 전 대표를 겨냥해 당원게시판 논란 조사 착수를 의결했고, 친한(친한동훈)계 김종혁 전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절차에 다시 착수했다. 당내에서는 지도부와 소장파, 친한계 간 내홍이 격화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장 대표는 28일 대구 동성로에서 열린 장외집회에서 비상계엄에 대해 “충성스러운 군인들이 재판정에서 시련을 겪고 있고, 민주당의 무모한 적폐몰이 때문에 사찰 위협을 받는 공무원들도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작년 계엄을 통해 민주당의 무도함이 드러났고, 대한민국의 현실을 볼 수 있었다”며 “많은 청년들이 대한민국의 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