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경태 "사건 본질은 추행 아니라 데이트 폭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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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비서관으로부터 준강제추행 혐의로 고소당한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0일 "추행은 없었다"고 주장하며 "고소인을 무고죄로 고소해 그 의도와 동기를 밝히겠다"고 알렸다. 장 의원은 이 사건의 본질에 대해 성추행 사건이 아니라 "고소인 남자 친구의 데이트 폭력" 사건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여성 비서관의 남자 친구로 지목된 인물도 폭력 혐의로 고소 및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3시 10분 장 의원은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진실을 밝히고 강력하게 대응하고자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단상에 오른 장 의원은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당시 저는 지인의 초대로 뒤늦게 동석했다. (장소는) 여의도에 있는 개방된 족발집이었고 다른 의원실 소속 보좌진으로 여자 셋, 남자 둘. 총 다섯 명이었다"며 "자리는 화기애애하게 진행되었고, 다소 저에게도 불편한 상황들이 있었지만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다"고 설명했다.

장 의원은 "그러던 중 갑자기 한 남성(고소인의 남자 친구)이 나타나 큰 소리를 지르며 폭력을 행사하기 시작했고, (본인은) 그 자리를 떠났다"라며 "이후 누군가 남성의 폭력을 막기 위해 경찰에 신고까지 하였고, 경찰과 고소인의 여동생까지 와서야 상황이 정리되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했다.

이어 자신의 성추행 의혹을 적극 부인했다. 그는 "그 당시 경찰 출동이 추행(때문)이었다면 저는 이미 무조건 조사를 받지 않았겠는가?"라며 "전혀 그런 사실이 없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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