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3차례 회동끝에 예산안 감액 일부 합의… 오늘 최종 담판

132878460.5.jpg여야가 예산안 법정 처리 기한(2일)을 하루 앞두고도 쟁점 예산에 대한 줄다리기를 이어갔다. 1일 오후까지 예산안 협상을 이어간 여야는 협상의 핵심인 감액 관련 일부 합의를 이룬 것으로 전해졌다. 여야는 2일 오전 최종 담판에 나설 계획이다. 더불어민주당은 “법정 처리 기한을 반드시 지키겠다”며 여야 합의 실패 시 단독 처리 가능성을 열어뒀다. ● 30여 개 쟁점-80여 개 세목 놓고 막판 조율 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와 문진석 원내운영수석부대표,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와 유상범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1일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비공개로 3차례에 걸쳐 회동을 가졌다. 첫 회동에선 야당 지도부가 15분 만에 회의장을 박차고 나가는 등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이날 회동엔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임기근 기재부 2차관 등이 동석했다. 이날 저녁 회동을 마친 뒤 김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진척이 조금 있는 것 같다”고 했다. 문 원내운영수석도 “감액 협상은 됐고 증액 협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