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3 비상계엄 사태 발생 후 1년이 지났다. 12월 3일 오후 10시 28분께 당시 윤석열 대통령은 텔레비전 생중계로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국회 앞에 모인 수많은 국민들이 계엄군을 막아섰고, 국회의원들은 국회 담을 넘어 본회의장으로 모였다. 이튿날인 12월 4일 오전 1시 2분께 재석 190명 전원 찬성으로 비상계엄 해제 결의안이 통과됐고, 오전 4시 27분 윤 대통령은 비상계엄 해제 담화를 발표했다.
12월 3일 비상계엄이 선포되자마자 오마이TV와 오마이뉴스는 긴박하게 움직였다. 이날 오후 10시 35분께 오마이TV 김윤상 팀장은 오연호 대표와 소통해 긴급 생방송 준비했고, 곧이어 오마이TV 방송에 '윤 대통령, 비상계엄 선포' 뉴스를 내보냈다. 오후 10시 49분에는 이재명 대표가 진행한 라이브 방송을 오마이TV에 동시 송출했다. 1분 후에는 국회 앞 생중계를 시작했고, 이어 국회의사당 상황까지 다원 생중계를 진행했다.
날벼락 같은 12·3 비상계엄 선포 소식을 전해들은 국민들은 오마이TV 등 언론사 생중계를 통해 국회 안팎의 상황을 가감없이 전해들었다. 비상계엄이 선포된 12월 3일과 이튿날인 4일 오마이TV(유튜브) 동시접속자 수는 최고 66만에 달해 한국 1위를 기록했다. 숨가빴던 12월 3일 밤 윤 대통령의 친위쿠데타를 저지하는데 선봉에 섰던 오마이TV와 같은 시간대 이재명 대통령(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동선을 타임라인으로 재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