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불법계엄 예방 못한 점 100번 사과…국힘이 잘못했다”

132890752.1.jpg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는 3일 12·3 비상계엄 1주년을 맞아 “대통령을 배출한 여당 대표로서 계엄을 예방하지 못했던 점을 제가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밝혔다.한 전 대표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불법 계엄을 사전에 예방하지 못한 점은 100번 사과드려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한 전 대표는 “이게(비상계엄이) 10년 됐나. 1년 된 얘기다. 거기에 대해서 이렇게 회고하는 시점에서 우리가 잘못됐다는 말씀을 드려야 하는 것이고 그리고 그 과정에서 계산하는 모습을 보이면 안 된다”고 말했다.그는 ‘장동혁 대표 등 당의 주류는 계속해서 사과를 요구하지 말라고 한다’는 지적에는 “주류라고 말씀하셨는데 우리 당의 주류, 지지층의 주류는 상식적인 분들”이라며 “국민을 향해서 계엄에 대해 반성하고 사과해야 한다는 분들이 우리 당의 주류다”라고 말했다.장 대표가 사과를 해야할지 묻는 진행자의 질문에는 “국민의힘은 국민들께 사과하고 있다”며 “당 대표가 어떤 입장이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