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특검 “기소시 추경호 의원만…다른 공범은 없다”

132890488.1.jpg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이 3일 “기소 시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 혼자 기소할 것 같다. 다른 공범은 없다”고 밝혔다. 이날 추 의원의 구속 영장 청구가 법원에서 기각된 것을 두고 특검 측은 “수긍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박지영 특검보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추 의원 이외에 다른 의원에 대해선 현 단계에선 공범을 기소할 상황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며 “어제도 그런 부분을 입증할 단서를 찾지 못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12·3 비상계엄 해제 표결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 추 의원의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은 추 의원이 12·3 불법계엄 당시 국회의 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 표결을 고의로 방해했다며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이를 인정하지 않았다. 서울중앙지법 이정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3일 새벽 추 의원에 대한 특검의 구속영장 청구를 기각했다. 이 부장판사는 “혐의 및 법리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어 면밀하고 충실한 법정 공방을 거친 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