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中-日갈등에…싸움은 말리고 흥정은 붙이라더라”

132890901.1.jpg이재명 대통령은 3일 최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발언으로 중-일 갈등이 격화된 것과 관련해 “한쪽 편을 드는 것은 갈등을 격화시키는 요인”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이 대통령은 이날 ‘민주주의 회복 1년 계기’ 외신 기자회견에서 ‘최근 한국의 이웃인 중국과 일본의 언쟁이 격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대만 유사사태시 한국 정부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대한민국 속담에 싸움은 말리고 흥정은 붙이라는 말이 있다”며 이같이 답했다.이 대통령은 “개인간 관계도 마찬가지이고 국가간 관계도 마찬가지지만 최대한 공존하고 존중하고 협력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이어 “특히 동북아는 경제적으로 활력이 있지만 군사 안보 측면에서는 매우 위험한 지역”이라며 “이런 지역일수록 공통점을 찾아내기 위해 노력하고 협력할 부분을 찾아서 협력하는 게 바람직하다”라고 했다.그러면서 “한쪽 편을 들기보다는 모두가 공존할 수 있는 길이 무엇인지를 찾도록 하고, 가능한 영역이 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