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3일 “핵 우라늄 농축, 사용 후 핵 연료 재처리 문제는 비확산과는 관련 없다”며 한국의 자체 핵무장 가능성에 대한 일각의 우려를 일축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미국에서는 여전히 핵추진 잠수함 관련 논의가 글로벌 비확산 규범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이 대통령은 “핵 비확산 문제는 국제적 대원칙으로 존중해야 한다”면서도 “이것이 모든 핵과 관련된 사업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핵무기는 확산하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원자력 발전소에 사용할 연료인 우라늄을 어느 정도 농축해서 스스로 사용할 수 있느냐 아니면 농축은 금지하고 다 수입해야 하느냐”라며 “일본은 농축하고 있지만 핵이 확산됐다고 누구도 말하지 않는다. 사용 후 핵 연료 재처리는 일본도 하고 있다”고 했다.그러면서 “그게 플루토늄을 추출하니까 핵무기를 만들까 우려하지만 그런 식으로 얘기하면 아무 것도 할 수 없다”고 했다. 핵추진 잠수함과 관련해서도 “핵추진 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