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내란 1년] 추경호 영장 기각 '내란은 끝나지 않았다'

김상욱 "오늘 막지 못하면 내일 유혈사태 난다"
류혁 "제가 유일한 사표 낸 공직자일 줄은 몰랐습니다"
신유진 "촛불에서 응원봉으로, 빛의 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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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오마이TV <박정호의 핫스팟> (08:00~09:00)
■ 진행 : 박정호 오마이TV 기자
■ 대담 : 김상욱 더불어민주당 의원, 류혁 전 법무부 감찰관, 신유진 변호사

◎ 박정호 >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박정호입니다. 12월 3일, 내란 1년이 되는 아침입니다.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이 민주주의를 지켜내고 대한민국의 퇴행을 막아낸 날이기도 한데요. 오늘 박정호의 핫스팟, 아침부터 밤까지 여러분과 함께 이 의미를 짚어보고, 또 우리 대한민국의 나아가야 될 길까지 열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자, 먼저 이재명 대통령의 오늘 특별성명 발표가 예정돼 있는데요. 이 성명 발표를 앞두고, 이 내란의 밤, 12월 3일 내란 1년을 맞아서 의미를 짚어보는 시간을 특별하게 마련했습니다. 세 분 함께합니다. 김상욱 민주당 의원, 류혁 전 법무부 감찰관, 그리고 신유진 변호사 함께합니다. 안녕하십니까? 귀한 분들 모셨습니다. 특별한 날 귀한 분들과 함께. 아, 신유진 변호사님 뭔가 많이 또 준비하셨네요, 예. 아, 응원봉까지 준비하시고 오늘 단단하게 마음먹고 오셨네요.

◎ 신유진 > 네. 그럼요. 아니 또 우리 김상욱 의원님께서는 또 그날의 그 옷, 착장을 또 입고 오시지 않았습니까?

◎ 김상욱 > 아, 추워서 입고 왔는데 벗지 말라 해서. 지금 벗으면 안 되는 거죠?

◎ 박정호 > 벗지 마세요. 지금 딱 좋습니다. 그날 딱 생각나요.

◎ 김상욱 > 아, 이 옷이 따뜻해요. 아 근데 사실 오늘 아침에, 12월 3일 참 정말 뜻깊은 날인데. 12월 3일의 의미에 맞지 않는, 어젯밤에 결과가 있었죠. 좀 사실은 마음이 좀 많이 불편한 부분도 분명히 있습니다.

◎ 박정호 > 마음은 불편하죠. 좀 무겁기도 한데요. 자, 이렇게 김상욱 의원, 신유진 변호사 한 말씀씩 하셨는데. 자, 또 말씀 기회를 드려야죠. 류혁 전 감찰관님.

◎ 류혁 > 아, 예, 예.

◎ 박정호 > 안녕하십니까?

◎ 류혁 > 예, 안녕하십니까. 뭐 김상욱 의원님 말씀하신 것처럼 어제 추경호 원내대표에 대한 영장이 기각되긴 했는데, 사실 뭐 그 구속영장을 청구했다는 거는 어쨌든 간에 법정에 기소를 하겠다는 것이기 때문에, 그런 점에 있어서는 뭐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고. 일단 뭐 나중에 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는 것이 더 중요하니까, 그 점에 좀 뭐 특검에서 그 점에 좀 힘을 써줬으면 좋겠습니다.

◎ 김상욱 > 제 개인적으로 류혁 선배님을 정말 너무너무 존경하고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저 예전에 선배님 밥 한 끼 하면서 제가 막 식사도 우리 둘이서 따로 비밀 데이트도 하고 그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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