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2026년 예산안 발표... "자족도시로의 도약 준비"

IE003556054_STD.jpg

경기 하남시는 2026년도 예산안을 발표하며 1조 450억 원 규모의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5년 최종예산(1조 1896억 원)보다 12.16% 감소한 수치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시정연설을 통해 "지난 3년간 행정혁신, 교통, 기업유치, 교육 등 핵심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며 "2026년은 하남이 완성형 자족도시로 전환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3년간 하남시는 행정혁신을 통해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대통령상을 2년 연속 수상하며 행정 신뢰도를 높였고, 교통 분야에서는 지하철 3·9호선 관련 현안을 해결하며 시민 생활 편의를 개선했다. 경제 분야에서는 연세하남병원 착공(2027년 준공 예정)과 함께 12개 우량기업을 유치해 지역경제 기반을 강화했다. 교육 분야에서는 남한고 자율형 공립고 선정 및 주요 대학 합격자 수 증가로 교육도시로서의 위상을 키웠다.

이 시장은 "빠듯한 재정 여건 속에서도 관행적인 지출을 줄이고, 시민 삶의 기반을 다지는 사업과 미래 성장구조를 만드는 데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전체 내용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