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12·3 불법 비상계엄 1년을 맞은 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2600자 분량의 ‘빛의 혁명 1주년, 대국민 특별성명’을 발표했다. 1년 전 윤석열 전 대통령이 심야 긴급 대국민 특별담화로 비상계엄을 선포했던 곳과 같은 자리다. 이 대통령은 “사적 야욕을 위해 헌정질서를 파괴하고 심지어 전쟁까지 획책한 그 무도함은 반드시 심판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현재 내란특검이 끝나도 계속 수사해야 한다”며 더불어민주당이 추진 중인 2차 종합 특검에 힘을 실었다. 또 “내란전담재판부는 국회가 잘 판단해서 결정할 것”이라며 윤 전 대통령 등의 내란 혐의 사건 재판을 내란전담재판부로 이관하도록 하는 ‘내란특별법’에도 찬성의 뜻을 밝혔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이 대통령이 내란은 분명한 종결의 대상임을 강조한 것”이라고 말했다.● 2차 특검-내란재판부에 “국회가 국민주권 의지 받들 것” 이 대통령은 이날 “분명한 것은 지금도 현재도 밝혀지지 않은 것들이 너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