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유정 “강훈식, 김남국 눈물 쏙 빼게 경고한 것으로 알아”

132901243.1.jpg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4일 인사청탁 문자 논란이 불거진 김남국 대통령실 디지털소통비서관과 관련해 “(강훈식) 비서실장이 눈물 쏙 빼게 경고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강 대변인은 이날 JTBC 유튜브 ‘장르만 여의도’에 출연해 이같이 전했다.앞서 정치권에서는 김 비서관과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가 주고 받은 텔레그램 내용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면서 논란이 일었다.문 부대표가 한국자동차산업협회장직에 특정 인사를 추천해 달라고 요청하자 김 비서관은 ‘제가 훈식이형이랑 현지 누나에게 추천할게요’라고 답했다.이 대통령의 최측근 그룹인 ‘7인회’에 속한 문 부대표와 김 비서관이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과 김현지 제1부속실장을 통해 민간 협회장 인사를 청탁하려는 듯한 문자 내용이 공개되면서 파문이 일었다.강 대변인은 김 비서관이 ‘훈식이형, 현지 누나’라는 표현을 쓴 것과 관련 “(원래 사람들을) 그렇게 부른다. 누나 소리를 굉장히 잘한다. 김 비서관이 워낙 ‘형, 누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