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심', '민심' 모두 얻은 김동연, 재선 가도 '파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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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내년 6·3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는 여야 인물들을 모두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도 다른 후보들을 크게 앞서는 지지율을 기록해 당내 경선을 앞두고 유리한 지점을 확보했다.

또한, 경기도의회가 내년 경기도 예산 문제로 파행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김동연 지사는 경기도정 운영 평가 조사에서 '부정 평가'보다 2배 가까이 높은 '긍정 평가'를 받았다.

[경기도지사 후보 적합도] 김동연 20.2% vs 추미애 13.2% vs 한동훈 10.7%

<경기일보>가 조원씨앤아이·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9, 30일 양일간 경기도 거주 18세 이상 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경기도지사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김동연 지사가 20.2%로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반면, 13.2%를 얻은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10.7%를 기록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9.2%를 얻은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은 오차범위(±3.1%p) 내에서 접전을 벌였다.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6.2%),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6.1%),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5.4%),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5.4%),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4.7%),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 0.8%), 원유철 전 미래한국당 대표(0.5%)가 뒤를 이었다.

김동연 지사는 남성과 여성 응답자 모두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으며, 40대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1순위로 꼽혔다. 이념 성향별 분석에서도 김동연 지사가 진보층에서 31.1%, 중도층에서 21.8%의 지지를 받으며 두 진영 모두에서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보수층에서는 김은혜 의원이 26.6%로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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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김동연 지사는 '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35.0%로 오차범위 밖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추미애 의원은 15.0%, 한준호 의원은 9.2%, 김용민 의원은 6.3%, 김병주 의원은 6.3%, 강득구 의원은 1.5%를 얻었고, 그 외 0.4%, '없음·모름' 26.3%다.

김동연 지사는 진보층(35.2%)과 중도층(36.0%), 보수층(36.1%) 모두에서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정당 지지층별로는 민주당(31.9%), 국민의힘(43.7%), 개혁신당(59.5%) 지지층에서 김동연 지사가 1위를 기록했다. 반면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서는 추미애 의원이 27.9%, 김동연 지사가 24.3%였고, 진보당 지지층에서는 추미애 의원이 30.6%, 김동연 지사가 23.0%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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