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매관매직’ 김건희 소환…목걸이·금거북이·시계 조사

132901638.1.jpg김건희 여사가 매관매직 의혹과 관련한 조사를 받기 위해 특검에 출석했다.4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김 여사에 관한 피의자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김 여사가 탑승한 호송차는 이날 오후 1시50분 특검 사무실이 있는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특검은 김 여사를 상대로 준비한 42쪽 질문지를 토대로 각종 물품을 받은 사실이 있는지, 그 대가로 인사 청탁을 들어줬는지 등을 캐물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김 여사는 이날 조사에서 진술거부권을 행사하고 있어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김 여사 측은 특검 조사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위원장)에게 화장품을 선물한 것은 김 여사가 기억을 한다고 했다. 그는 김 여사가 고가 목걸이와 금거북이를 받았는지에 관해서는 말을 아꼈다.김 여사는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으로부터 6200만원 상당 반 클리프 앤 아펠 목걸이를 비롯한 고가 장신구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