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지방선거를 6개월 앞두고 서산 출마 예정자 가운데 처음으로 북콘서트를 개최한 더불어민주당 맹정호 전 시장의 각오는 오직 '승리'뿐이다.
맹 전 시장은 11월의 마지막 주말인 지난 29일, 북콘서트 열고 내년 지방선거에서 시장 출마를 공식화했다.
지난 선거에서 낙선 후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재판받는 등 부침도 있었지만, 대법원은 지난 4월 맹 전 시장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선거에 나서는 맹 전 시장은 이날 <길은 끝나는 곳에서 다시 시작된다>라는 제목의 책을 출간하고 본격적으로 선거 준비에 돌입했다.
민주당 당원을 비롯해 지지자와 시민 등 주최 측 추산 모두 1천여 명이 북콘서트에 참석해, 출정식을 방불했다.
맹 전 시장은 충남대학교 총학생회장, 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 노무현 대통령 비서실 행정관, 충남도의회 의원(재선), 민선 7기 서산시장으로 활동했다.
서산 지역 출마 예정자 가운데 가장 먼저 북콘서를 개최한 후 지역 곳곳을 누비는 맹 전 시장을 지난 2일 만나 미니 인터뷰 형식으로 이야기를 들어봤다.
- 북콘서트 반응은?
"현직도 아니고, 이래저래 걱정이 좀 있었는데, 성황리에 잘 끝났다. 민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승리해야 하는 이유가 더 선명해졌다. 서산은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 위기를 극복할 준비가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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