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TK신공항 예산 전액 삭감에 "약속 위반" vs. "무리한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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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TK)신공항 관련 예산이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한 푼도 반영되지 않으면서 여야가 책임 공방을 벌였다.

주호영 국회 부의장(국민의힘·대구 수성갑)은 지난 3일 자신의 SNS에 <대구 군공항 예산 '0원', 대통령의 약속은 부도수표인가>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정부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을 강하게 비판했다.

주 부의장은 "대구 군공항 이전 지원 예산이 단 한 푼도 반영되지 않았다"며 "정부와 거대 여당의 '약속 위반'은 이제 고질병이 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대통령은 듣기 좋은 말을 던지고 당과 정부는 이를 걷어차는 '이중 플레이'가 국정 전반에서 반복되고 있다"면서 "어제(2일) 그 기만적인 행태가 대구 시민의 염원인 군공항 이전 사업에서 정점을 찍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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