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국민 北억류, 처음 듣는 얘기” 하루뒤… 대통령실 “조속한 남북대화 통해 해결”

132898667.3.jpg대통령실은 4일 이재명 대통령이 전날 외신 기자회견에서 북한에 억류 중인 우리 국민에 대한 대책을 묻는 질문에 “처음 듣는 얘기”라고 말해 논란이 된 지 하루 만에 “국민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조속한 남북 대화 재개 노력을 통해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날 배포한 답변 자료에서 “현재 탈북민 3명을 포함해 우리 국민 6명이 2013년부터 2016년에 걸쳐 간첩죄 등의 혐의로 억류돼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이같이 설명했다. 이어 “남북 간 대화·교류가 장기간 중단된 상황에서 분단으로 인한 국민 고통은 지속되고 있고, 문제의 해결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했다. 북한은 미국 등 외국인 억류자들은 모두 석방했으나 우리 국민 6명은 장기 억류 중이다. 생사 여부는 물론이고 소재조차 알려지지 않은 상황이다. 이 대통령은 전날 외신 기자회견에서 북한 전문매체 NK뉴스 기자로부터 관련 질문을 받은 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에게 “한국 국민이 잡혀 있다는 게 맞느냐. 언제 어떤 경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