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5일 대의원·권리당원 표 가치를 동등하게 맞추는 ‘1인1표제’ 도입 최종 관문인 중앙위원회를 개최한다. 전국 정당화 흐름에 어긋난다는 당내 반발에 수정안까지 만들어지는 등 과정을 거쳐온 정청래 대표의 ‘1인1표제’가 중앙위를 무난히 통과할지 여부가 주목된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9시 국회 본청에서 중앙위원회를 개최한다. 토론을 진행한 뒤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중앙위 안건은 내년 6·3 지방선거를 위한 공천룰과 1인1표제 도입을 위한 당헌 개정으로 총 두 가지다. 이 가운데 통과 여부가 주목되는 안건은 ‘1인1표제’다. 당대표·최고위원 선거 시 대의원·권리당원 표 등가성을 맞추는 당헌·당규 개정은 정 대표가 당대표 선거 당시 공약한 사안이기도 하다. 하지만 일부 의원들과 당원들은 1인1표제가 대의원제를 사실상 무력화하는 제도라고 반발했다. 대의원제가 무력화된다면 전국 정당화 흐름에도 어긋난다며 반기를 들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