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에 대한 인사 청탁 문자 메시지 당사자인 문진석 원내운영수석에 대해 “상황을 지켜볼 것”이라며 당장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것이란 점을 밝혔다. 5일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기자 브리핑에서 문 원내운영수석에 대한 거취를 묻자 “이 자리에서 답변하기가 적절치 않다는 말씀드리고, 좀 상황을 지켜보겠다. 문진석 수석은 진심으로 사과한 것으로 그렇게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 수석은 대통령실 소속인 김남국 대통령디지털소통비서관에게 연봉 2억 원의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 회장직에 대한 인사 청탁 문자메시지를 보냈고 해당 메시지 내용이 언론사 카메라에 포착됐다. 김 비서관은 문 수석에게 “현지 누나(김현지)한테 추천할게요”라는 답장을 문 수석에게 보내 이재명 대통령의 그림자 실제로 불리는 김현지 부속실장을 둘러싼 논란이 다시 점화되는 상황이다. 김 비서관은 전날 사퇴했다. 민주당은 사태가 불거진 지 3일이 지났지만, 여전히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