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청산 아직 끝나지 않았다"... '주권자의 날' 제정 서명운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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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 발생 1주년인 12월 3일과 해제 1주년인 12월 4일을 기념해, 당시 국회로 몰려 계엄군의 진입을 막았던 시민들이 중심이 되어 '12.4 주권의 날' 제정과 '국민주권위원회' 신설을 요구하는 범국민서명운동본부 발대식이 열렸다.

국민주권전국회의(상임의장 이래경, 상임대표 이동진)는 4일 오후 노무현시민센터 다목적홀에서 발대식을 열고 "국민주권의 일상화·규범화·제도화·법제화를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내년 6·3 지방선거 출마 예정자와 시민사회 인사 등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이들이 주도하는 서명운동이 지방선거 국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됐다.

행사는 강정선 대표의 사회로 시작됐다. 일반 행사와 달리 국민의례 후 헌법 제1조 제창이 진행되었고, 참가자들은 사회자의 선창에 따라 "헌법 제1조 제1항인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제2항.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를 힘차게 제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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