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도의회 간 갈등이 수습 국면에 접어들었다.
지난 5일 오전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도의회를 찾아 이번 사태에 유감을 표했고, 이후 여야는 예산안 심의를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갈등은 지난 11월 19일 의회운영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비롯됐다. 일부 공직자들이 성희롱 사건으로 기소된 양우식 위원장의 의사진행을 거부하며 예산 심의가 중단됐고, 국민의힘 백현종 대표의원이 삭감된 민생예산 복구와 책임자 사퇴를 요구하며 단식 농성을 벌이는 등 상황이 격화됐다. 이후 조혜진 경기도 비서실장이 사퇴하고, 김동연 지사가 의회를 찾아 사과하면서 사태는 신속히 수습되었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도 정상 추진될 수 있게 됐다.
이에 대해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경기도와 도의회가 갈등을 마무리하고 민생을 위한 예산 심의를 재개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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