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 50만원 민생지원금 준다 "경제 활력 마중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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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군(군수 송인헌, 국민의힘)이 내년에 1인당 50만원의 민생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8일 괴산군에 따르면 예산 180억 원을 투입해 군민 1인당 50만 원을 괴산사랑카드로 충전 지급한다.

내년 1월 19일부터 2월 27일까지 민생안정지원금 신청서류를 받을 계획이다. 지급 대상은 이달 31일 기준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괴산군인 모든 군민이다. 군에 체류지를 두고 있는 결혼이민자 및 영주권자도 포함된다. 2007년 12월31일 이전 출생자는 개인별로 신청해야 하며, 미성년자(2008년 1월1일 이후 출생)는 주민등록상 세대주가 대리 신청하면 된다.

지원금은 지역 내 '괴산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연 매출액 제한 없이 모든 가맹점에서 이용할 수 있다. 사용기한은 5월 31일까지다.

이번 지원은 이달 19일 열리는 군의회 11차 본회의에서 내년 예산안 심의를 통해 최종 확정된다. 송인헌 군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시행 이후 되살아난 소비심리를 연장하여 지역 내 소비를 활성화시킬 것"이라며 "정부의 농어촌 기본소득 탈락에 따른 군민들의 상실감을 위로하고 지역 경제 활력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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