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8일 고속철도 통합 로드맵을 발표하며 "내년 3월부터 KTX·SRT 교차 운행을 시작하고, 2026년 말까지 한국철도공사와 SR의 기관 통합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진보당 윤종오 원내대표(울산 북구, 아래 의원)이 "정부의 고속철도 통합 추진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윤종오 의원 환영 이유로 "지난 10여 년간 KTX와 SRT로 이원화 된 고속철도 체제는 좌석난과 예매 불편 등으로 국민께 큰 불편을 드렸고, 중복 비용 발생 등 비효율적 운영이라는 비판을 받아 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제라도 분절된 체계를 하나로 묶어 국민 불편을 줄이고, 국가 기간교통망으로서 철도의 공공성과 안전을 강화하겠다는 방향을 밝힌 것은 긍정적으로 평가할 만하다"고반겼다.
앞서 윤 의원은 지난 10월 철도 국정감사에서 "통합 과정에서 노동자의 불이익이 없어야 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에 윤 의원은 "통합 추진 과정에서 철도 노동자를 비롯한 당사자의 의견이 충분히 수렴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가 책임 있는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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