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으로부터 온라인에서 공개 칭찬을 받은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이달 중순쯤 서울시장 출마 여부를 공식화할 뜻을 내비쳤다. 정 구청장은 8일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서울시장에 출마할 계획인지 묻는 김어준 씨에게 “이제 거의, 예”라고 답했다.김 씨가 “아직 결정은 안 했지만 마음을 굳혀 가는 중이냐”고 묻자 정 구청장은 “네 그렇다”고 했다. 이어 김 씨가 “결정한 것이냐 못한 것이냐”고 거듭 묻자, “아직 제가…구의회 예산안이 통과되고 나면 (결정할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예산안 통과 시기는) 이달 중순”이라고 덧붙였다. 이달 중순 구의회 예산안 통과 시점을 기준으로 출마 여부를 공식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최근 폭설 당시 서울시와 성동구의 제설 대응을 두고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김 씨가 서울시 대응을 지적하며 “본인(정 구청장)이 서울시장 하시면 이것보다 잘하실 수 있나”라고 묻자 정 구청장은 “제가 한다면 좀 낫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