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준 효성 회장이 창립 59주년 기념사에서 소통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글로벌 경제 위기 속에서 지속성장 기반을 다지기 위한 무기로 '소통'을 내세운 것이다. 조 회장은 8일 "소통은 우리가 성과를 내기 위한 일하는 방식 그 자체"라면서 "소통을 통해 우리가 한마음 한 뜻으로 뭉쳐진 팀워크로 진정한 '원 팀'이 될 때 글로벌 1위 기업이라는 목표는 더 이상 꿈이 아닌 현실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효성은 구성원끼리 서로 소통하고 협력하며 함께 성장하는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특히 경영진의 소통 리더십을 바탕으로 소통 문화를 활성화시키는 데 노력해오고 있다. 지난해 8월부터 전사 리더들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소통 교육 과정'은 그 중 하나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효성의 소통 교육 과정은 임원과 팀장 리더로 나눠 진행된다.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프로그램으로 채워져 있으며 소통 리더십 강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는 같은 부서는 물론, 직급 등 모든 부분에서 원활하게 소통하는 문화를 조성함과 동시에 정확한 의사소통을 토대로 효율적인 업무 방식을 정착시키기 위해서다. 특히 리더가 먼저 경청과 공감을 기반으로 제대로 듣고 명확하게 지시하는 방법과 상호 의견을 조율하고 신뢰를 바탕으로 감사를 표현하는 대화 기법을 중점적으로 교육한다.
전체 내용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