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지원금 5월13일부터 지급”…靑, 일정 공개로 野 압박

100798258.2.jpg청와대는 24일 정부와 여당이 ‘전(全) 국민 지급, 고소득층 자발적 기부’로 방향을 잡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과 관련한 구체적인 일정을 공개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정부는 그간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속히 지급할 수 있도록 준비에 박차를 가해왔다”며 민주당이 제시한 오는 29일 2차 추가경정예산안 통과를 전제로 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일정을 공개했다. 강 대변인에 따르면 정부는 29일 추경안 통과를 전제로, 전체 2171만 세대 중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층 270만 세대는 내달 4일부터 현금지급을, 나머지 약 1900만 가구는 내달 11일부터 신청을 받아 같은 달 13일부터 지급이 가능하도록 준비하고 있다. 강 대변인은 “이 모든 일정은 국회에서 추경안이 통과돼야 가능한 일”이라며 “부디 추경안의 조속한 심의와 국회 통과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5월 중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