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만나기도 어렵다” 황운하-이상현 검사 묘한 인연

100798455.2.jpg 검찰이 24일 더불어민주당 대전 중구선거구 황운하 당선인(58)의 선거사무실을 7시간 40여분 간 압수수색해 박스 1개 분량의 압수물을 들고 갔다. 이 가운데 이 사건의 수사 책임자인 이상현 대전지검 공공수사부장(46)과 황 당선인 사이 묘한 인연이 회자되고 있다. 이 부장이 울산지검에서 황 당선인이 연루된 청와대의 ‘하명수사·선거개입’ 의혹을 수사했던 이력이 있어서다. 이상현 당시 울산지검 공공수사부장은 지난 2월 정기인사에서 대전지검 공공수사부장으로 발령을 받았다. 이 부장은 울산지검에서 청와대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 사건 수사를 지원했다. 시장 선거가 치러진 2018년 6월 황 당선인은 울산지방경찰청장 신분이었다. 그는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수사를 맡은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김태은 부장검사)를 지원했다. 이 부장은 지난 정기인사 직전에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에게 사건 관련자 등 핵심 인물들을 기소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이후 검찰은 황 당선인을 포함해 송철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