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관세협의, 美측 방위비 언급 전혀 없어…예상한 수준”[문답]

131491794.1.jpg한국과 미국은 24일(현지시간) 열린 2+2 관세 협의에서 미국 측의 상호관세(reciprocal tariffs) 유예가 종료되는 7월 8일 전까지 관세 폐지를 위한 ‘7월 패키지’(July Package)를 마련하기로 했다.이번 협의에선 미국 측이 협상 압박 카드로 내세울 것으로 우려됐던 방위비 분담금 문제는 언급되지 않았다. 협상에 직접 개입 가능성이 제기됐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정부에 따르면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날 오전 8시(한국시간 오후 9시) 미국 워싱턴DC 재무부 청사에서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2+2 통상협의’를 열었다.정부는 협의에서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 자동차·철강 등 품목관세, 더 나아가 향후 부과될 신규 관세 일체에 대한 면제를 요청했다.양국은 관세·비관세조치, 경제안보, 투자협력, 통화(환율)정책 등 4개 분야를 중심으로, 상호관세 유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