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작년 수출 3.6억 달러… 원유 등 수입은 23억 달러

132088396.1.jpg북한이 지난해 26억9611만 달러(약 3조7193억 원) 규모의 대외 무역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2023년 대비 2.6% 감소한 수치다. 28일 KOTRA가 발간한 ‘2024년 북한 대외무역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의 지난해 수출액은 3억6044만 달러(약 4972억 원), 수입액은 23억3567만 달러(약 3조2220억 원)였다. 수출액은 한 해 전과 비교해 10.9% 증가한 반면에 수입은 4.4% 감소했다. 이에 따라 북한의 무역 적자는 2023년 21억1878만 달러에서 6.8% 줄어든 19억7523만 달러로 집계됐다. 최대 수출 품목은 ‘조제우모’였다. 새의 깃털, 조화, 사람 머리카락 등으로 된 상품을 의미한다. 총 1억8939만 달러(약 2612억 원)어치를 팔아 전체 수출액의 52.5%를 차지했다. 한 해 전에는 3위였던 광물류 수출이 2위로 상승했으며, 철강은 수출량이 줄어 2위에서 3위로 떨어졌다. 수입품 중에서는 원유와 정제유가 총 4억4631만 달러(약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