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L이앤씨는 SK에코플랜트와 함께 시공한 튀르키예 ‘차나칼레 대교’가 국토교통부가 뽑은 ‘해외건설 10대 프로젝트’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관련 기록과 유물은 16일부터 서울 중구 국토발전전시관에서 개막하는 해외건설 누적수주 1조 달러 기념 기획전 ‘기억을 넘어 미래로’에 전시된다. 전시는 내년 3월 8일까지다.이번 기획전은 1965년 해외시장 개척기부터 중동 붐 시기, 현대에 이르기까지 60년간 이어진 해외건설 역사를 돌아보고 누적 1조 달러 수주의 의미를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한다. 앞서 대국민 투표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선정된 10대 프로젝트가 전시 대상으로 차나칼레 대교도 포함됐다.차나칼레 대교는 총연장 3563m, 주경간장(주탑 간 거리) 2023m로 세계에서 가장 긴 현수교다. 현수교는 주탑 사이 케이블에 매단 강선으로 교량 상판을 지탱하는 구조로 외관의 아름다움 때문에 ‘바다 위의 하프’로 불린다. 이 교량은 유럽과 아시아를 연결하며 총사업비가 4조2000억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