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도 풀었다…다주택자 주담대 5개월만에 재개

131173607.1.jpg새마을금고가 다주택자에 대한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제한을 완화한다.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올림픽파크포레온) 단지 등에 대한 집단대출(잔금대출) 만기도 늘린다.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 7일부터 다주택자의 서울 소재 주택구입자금 목적의 주담대 제한을 완화하기로 했다.새마을금고는 지난해 10월 24일부터 2주택 이상의 다주택자에 대한 주담대 취급을 중단한 바 있는데, 이를 약 5개월 만에 재개하는 것이다.아울러 잔금대출 최장 만기를 다시 40년으로 확대한다. 대출 만기가 확대되면 월마다 갚아야 하는 원리금이 감소하기 때문에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계산 시 대출 한도가 늘어나게 된다.지난해 하반기 올림픽파크포레온으로부터 잔금대출 수요가 늘자, 시중은행의 수요가 상호금융권으로 옮겨 가는 ‘풍선 효과’가 생겨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자체적으로 만기를 줄여 대출 조이기에 나선 바 있다.이번 규제 완화로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해 강화한 대출 규제를 사실상 모두 풀게 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