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6년간 산업기술 해외 유출 140건…피해규모 33조원”

131175929.1.jpg최근 6년간 산업기술 해외 유출 적발 건수가 140건, 피해 규모는 33조원 이상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국내 핵심 기술 해외 유출 시도는 지속되고 있으며 해외 특허분쟁 위험도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는 10일 오후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특허청, 한국지식재산보호원과 함께 ‘우리기업의 지식재산권 보호를 위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특허청은 이날 발표를 통해 “국내기업은 첨단산업 기술력 보유와 한류열풍 지속에 따라 세계시장에서 기술 유출·침해 및 브랜드 위조의 표적이 되고 있다”며 “특히 글로벌 보호무역주의와 국가 간 기술패권 경쟁이 심화되면서 우리 기업의 핵심 기술을 노리는 해외 기업들의 기술유출 시도가 지속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실제 2017~2023년 사이 산업기술 해외 유출 적발은 총 140건으로 피해규모는 약 33조원에 달한다. 우리기업의 미국 내 특허소송 건수는 2020년 97건에서 2022년 103건, 지난해는 117건으로 꾸준히 늘어나는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