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닭 인기 아직 정점 아냐… 코카콜라 아성 따라잡을 것”

131786380.2.jpg김동찬 삼양식품 대표이사가 수출 전초기지인 밀양 제2공장 본격 가동을 앞두고 불닭 브랜드를 코카콜라와 같은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김 대표는 10일 경남 밀양시 부북면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 내 밀양 제2공장에서 기자들을 만나 “불닭 아직 정점에 섰다고 말하고 싶진 않다. 어떤 궤도에 올랐다고 본다”며 “코카콜라는 세계인이 마시는 브랜드다. 우리 목표는 코카콜라의 아성을 따라잡는 것”이라고 말했다.삼양식품은 불닭 브랜드의 글로벌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전체 매출 중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80%에 달하는 수출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전체 매출액도 △2022년 9090억 원 △2023년 1조1929억 원 △2024년 1조7280억 원으로 매년 큰 폭 증가하고 있다.특히 불닭 오리지널 인기로 중국에 집중됐던 수출구조가 미국과 유럽까지 확대되고 있다. 까르보불닭이 매운맛에 익숙하지 않은 입맛까지 사로잡으면서다.삼양식품은 급증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022년 5월 밀양 제1공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