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 기자의 마켓ON]SK브로드밴드, 회사채 수요예측서 ‘1조2000억 원’ 이상 자금 확보
SK브로드밴드가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1조2000억 원이 넘는 자금을 확보했다.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브로드밴드는 총 3000억 원 모집에 1조280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5년물 2500억 원 모집에 1조300억 원, 10년물 500억 원 모집에 2500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SK브로드밴드는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해 5년물은 0bp, 10년물은 ―25bp에 모집 물량을 채웠다.19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SK브로드밴드는 최대 5300억 원의 증액발행을 고려하고 있다.1997년 9월 설립된 SK브로드밴드는 1999년 4월부터 시내 전화 및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시작했다. 2008년 3월 SK텔레콤에 인수됐고, 2020년 4월 티브로드를 합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