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허제 해제·DSR 선수요에…5월 은행 등 가계대출 6조원 급증

131787106.1.jpg지난달 금융권 가계대출이 6조 원 증가해 지난해 10월 이후 7개월 만에 최대폭을 기록했다. 연초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로 인해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거래량이 늘면서 은행 주택담보대출이 확대된 데다 7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강화를 앞두고 ‘막차 수요’가 몰렸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금융위원회는 지난달 전 금융권 가계대출이 6조원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전월 5조3000억 원 대비 증가폭이 확대된 것으로 지난해 10월(6조5000억 원) 이후 7개월 만에 최대 증가폭이다. 특히 은행권 가계대출이 5조2000억 원 늘어나 증가세를 주도했다. 2금융권 가계대출도 8000억 원이 불어나 4월 증가폭(+5000억 원)보다 늘어났다. 상호금융권 가계대출 증가폭은 8000억 원으로 전월(+3000억 원) 대비 증가폭이 확대됐다. 다만 저축은행 가계대출 증가폭은 3000억 원으로 전월(+4000억 원)보다 증가폭이 소폭 축소됐다.대출 종류별로는 전 금융권 주담대 증가세가 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