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드사들이 8월 31일까지 정부가 지급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전액을 사용한 국민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최대 5만 원의 추가 쿠폰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28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이번 이벤트는 카드사들의 자체 예산으로 마련됐으며 총 25억 원 규모다.카드사를 통해 받은 소비쿠폰 전액을 다음 달 31일까지 사용하면 별도 신청 없이 자동 응모된다. 당첨 인원은 총 31만 명이다. 1만 명에게 5만 원, 10만 명에게 1만 원, 20만 명에게 5000원 상당의 추가 쿠폰이 지급된다.추가 쿠폰은 기존 소비쿠폰과 동일하게 연 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가맹점과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만 쓸 수 있다. 대형마트, 백화점, 온라인 쇼핑몰, 프랜차이즈 직영점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이번 추가 쿠폰 지급 이벤트는 별도의 광고 없이 진행됐다. 이는 정부가 카드사들에 소비쿠폰 관련 과도한 마케팅 경쟁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한 데 따른 조치다.정부가 지급하는 1차 소비쿠폰은 지난 21일부터 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