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생 탄소섬유 전문 기업인 카텍에이치(대표 정진호)가 폐 탄소섬유 복합재를 활용한 고부가가치 소재, ‘밀카본(Milled Carbon)’의 공정 개발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첫 해외 수출에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수출된 물량은 2톤 규모로, 호주의 에너지∙광업분야의 복합재 전문생산 기업인 Matrix composites & engineering 사에 납품됐으며 매년 수백톤 규모의 수출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밀카본은 탄소섬유를 마이크로미터(μm) 단위로 정밀하게 분쇄하여 제조하는 분말 형태의 소재로, 높은 강도와 전도성을 지녀 복합재료의 강화재, 전도성 필러, 마찰재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활용된다. 카텍에이치는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탄소섬유 복합재 스크랩으로부터 탄소섬유를 재생시키고 고품질의 밀카본을 생산하는 혁신적인 공정 기술을 개발했다. 카텍에이치는 2017년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가 개발한 화학분해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