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업계가 ‘영올드(Young old·젊은 노인)’를 겨냥한 ‘프리미엄 여행’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구매력이 있으면서도 편안한 여행을 추구하는 중장년층의 수요를 공략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하나투어가 내놓은 하이엔드 맞춤여행 브랜드 ‘제우스 월드’가 대표적이다. 제우스 월드 여행상품은 예약 고객의 일행만 동행하는 단독 일정에 고객이 원하는 대로 자유롭게 여행 일정을 설계하는 ‘주문제작(오더메이드)’으로 진행된다. 지역별로 엄선된 고급 식사가 기본으로 제공되며 요청 시 희망 레스토랑 예약과 픽업 서비스도 지원한다. 가격대는 상품별로 상이하지만 3000만 원대에 형성돼 있다. ‘마우이·하와이아일랜드·카우아이·오아후 12일’ 상품은 하와이 제도 최대 섬인 빅아일랜드에서 지구상 가장 활발한 화산 중 하나인 ‘킬라우에아’ 전경을 헬기 투어로 감상할 수 있다. 오아후 섬에서는 유람선을 타고 라이브 밴드 연주를 들으며 매혹적인 선상 풍경과 기품 있는 만찬을 즐길 수 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